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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민재(25·페네르바체)는 지난달 24일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유럽 빅 클럽 스카우트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젠 김민재가 유럽 스카우트들에게 확실하게 도장찍을 기회가 왔다. 지난 5일(한국시각) 터키 매체 '포토맥'에 따르면,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미드필더 미구엘 크레스포와 미하 자이츠에 관심있는 다수의 유럽 클럽들이 오는 11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더비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다.
알려진 구단만 세 팀(토트넘, 나폴리, 라치오)이다. 이 매체는 "더비 경기를 보러 오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쉬운 입장은 토트넘이었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최초 1500만파운드까지 요구했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적건은 무산됐다. 무리뉴 전 감독에 따르면, 토트넘이 끝까지 흥정됐던 1400만유로(약 186억원)을 지불하지 않아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김민재는 유럽 빅 리그로 옮길 기회를 잡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300만유로(약 305억원)으로 설정돼 있는 가운데 나폴리는 1500만유로(약 199억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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