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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맨유 중원을 책임진 핵심 자원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과 랄프 랑닉 임시 감독에게 꾸준하게 출전기회를 받으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경기)에 이어 29경기 중 28차례 선발출전으로 팀 내 최다출전 2위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3월 말에는 맨유와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무려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주급도 두 배 인상된 24만파운드(약 3억 8600만원)를 받게 됐다. 맨유에서 페르난데스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만파운드)와 다비드 데 헤아(37만5000파운드), 두 명 뿐이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특별한 선수다. 맨유는 중요한 순간 승부를 결정하고 만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다만 팀에 이름 값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으면 힘들다. 페르난데스와 해리 맥과이어가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볼점유율을 향상시키는 팀으로 변모하길 원할 것이다. 공을 소유하길 바라는 폴 포그바, 호날두, 래쉬포드와 같은 스타들이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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