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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갈라티코(세계 최고 스타 영입 정책)' 프로젝트를 정리할 시간이 됐다.
또 마리아노 디아스와 보르하 마요랄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스트라이커 디아스는 2016~2017시즌 1군과 계약했지만, 한 시즌 만에 프랑스 리옹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8~201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온 디아스는 카림 벤제마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229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1도움에 그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눈물을 머금고 꾸준하게 투자했던 선수들을 방출시키는 이유는 역시 세계적인 스타 영입을 위해서다. 기존 선수들에 대한 높은 임금도 지불해야 하고, 2022~2023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영입할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의 몸값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방출 명단에 '계륵' 에당 아자르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2024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아자르는 2019~2020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부터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주급은 41만6000파운드(약 6억7000만원)에 달하지만, 그야말로 '돈만 먹는 하마'가 되고 있는 것. 심지어 지난달 말에는 비골(종아리 뼈)에 있는 골합성 판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에다 '계륵 선배' 가레스 베일의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6000만원)까지 일주일에 약 16억원을 낭비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