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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600억원의 치욕'이다.
기록에서도 말해준다. 60분 동안 루카쿠의 볼 터치는 22회에 불과했다. 슈팅은 한 차례, 유효슈팅은 '제로'였다. 드리블도 없었고, 정확한 패스 연결도 12차례에 그쳤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9750만파운드(약 1580억원)에 첼시로 돌아왔다. 인터밀란에서 둥지를 옮긴 그는 2026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올 시즌내내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고, 기대와 달리 부상과 부진으로 겉돌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완전히 등을 돌린 형국이다. '최악의 영입', '형편없는 플레이'. '1억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가 수치스럽다' 등 팬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루카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탈출을 노리고 있다. 선발 출전 기회가 다시 올지도 미지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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