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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과 토트넘의 재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의 최고 화제였다.
그의 손을 잡아 준 구단이 브렌트포드다. 다만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에서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선발 출전한 6경기 성적이 5승1무다. 공격포인트도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릭센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빅4' 전쟁에 갈 길 바쁜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0대0 무승부는 브렌트포드에는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 그러나 토트넘 시절 에릭센과 함께 찰떡 궁합을 과시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에릭센이 토트넘과 만남 후 소회를 전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다. 콘테 감독과 함께 했고, 콘테 감독이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일주일 동안 훈련했다. 토트넘은 우리가 예상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했다"고 토로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생각도 얘기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은 정말 특출난 선수들이다. 토트넘도 좋은 팀이고 좋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대를 억제하기 위한 좋은 경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복귀를 갈망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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