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남은 경기는 2경기 뿐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숙명의 한일전에서 꼬인 매듭을 풀어야 한다.
울산은 현재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인 가와사키(승점 8)에 승점 1점 뒤져 있고, 2위 조호르 다룰 탁짐(승점 7)에는 승자승 원칙으로 밀렸다. 가와사키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울산은 지난 15일 가와사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21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실점해 1대1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권을 비롯해 이청용 김태환 임종은 박용우 등이 광저우FC와 4차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김영권은 광저우 헝다 시절 ACL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동기부여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마다 책임감을 가지고 그 경기에 집중해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