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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비야레알을 누르고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비야레알은 4-4-2전형이었다. 단주마와 로 셀소가 투톱이었다. 코클랭, 카푸에, 파레호, 추크우제가 허리로 나섰다. 에스투피난, 파우 토레스, 알비올, 포이스가 포백을 형성했다. 룰리가 골키퍼였다.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세로 경기가 진행됐다. 비야레알은 무승부를 거두겠다는 심산으로 수비에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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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5분 2선에서 로빙패스가 올라왔다. 알렉산더-아놀드가 그대로 크로스했다. 이를 살라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42분에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중거리슛을 시도해다.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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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리버풀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네의 헤더 이어 판 다이크가 다시 떨궜다. 파비뉴가 슈팅,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판 다이크의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헨더슨이 살라와 볼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크로스했다. 이것이 에스투피난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에스투피난의 자책골이었다.
후반 10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살라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 스루패스를 찔렀다. 마네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비야레알이 공세로 나섰다. 어쨌든 한 골이라도 넣어야 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수비는 단단했다.
후반 19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크로스했다. 로버트슨이 달려들어 슈팅했다.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였다. 23분에는 판 다이크의 중거리슛이 나왔다. 룰리 골키퍼가 쳐냈다.
리버풀은 한 골을 더 넣고자 했다.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서 사실상 승부를 내는 것이 좋았다. 오리기 등을 투입하면서 골을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 비야레알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리버풀이 2골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진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 채 1차전을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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