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인천에 1대0 승 '6G 무패+3위 점프'[현장리뷰]

기사입력 2022-05-08 18:20



[인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6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전북은 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에서 후반 23분 터진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전북은 3위로 뛰어올랐다. 인천전 무패행진도 11경기로 늘렸다. 잘나가던 인천은 무패행진이 7경기 만에 마감됐다.

인천은 지난 수원FC와의 10라운드와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무고사, 아길라르, 김도혁 스리톱에 허리진에는 민경현 여 름 이명주 김보섭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이 이뤘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후유증이 있는 전북은 지난 서울전과 비교해 6명을 바꿨다. 구스타보 원톱에, 문선민 강상윤 송민규가 2선에 포진했다. 중앙에는 이승기와 류재문, 포백은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이 자리했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은 인천의 주도 속 진행됐다. 전반 2분 민경현이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이 떴다. 전북이 응수했다. 7분 문선민이 감아차기로 때린 슛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델브리지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걷어냈다. 인천이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12분 김보섭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도혁이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북은 15분 류재문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김동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인천의 공세가 이어졌다. 20분 김보섭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전북이 20분 강상윤을 보내고 김보경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팽팽한 허리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은 40분 민경헌의 패스를 김도혁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선민이 노마크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6분에는 김문환이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김진수가 머리에 맞췄지만 떴다. 곧바로 인천이 변화를 줬다. 아길라르, 여 름을 빼고 송시우 이강현을 넣었다. 8분 전북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송민규가 돌파하며 때린 슈팅은 김동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인천도 반격했다. 20분 상대의 빌드업 실수를 가로채 송시우가 아크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23분 김보경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구스타보가 멋진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송민규의 돌파를 중심으로 기세를 올렸다. 전북은 30분 이승기 문선민 대신 김진규, 바로우를 넣었다. 인천이 공세에 나섰다. 36분에는 김보섭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인천은 홍시후 이동수 이용재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전북의 수비는 견고했다. 전북도 이 용과 노윤상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더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