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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 시즌 정말 중요한, 의미가 큰 승리가 될 것 같다."
경기 뒤 조 감독은 "무더운 날씨 원정 경기까지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올 시즌 정말 중요한, 의미가 큰 승리가 될 것 같다. 골도 많이 만들어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 벤치, 원정 팬 모두가 만든 결과인 것 같다. 주말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와 선수들과의 전술적,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잘 이행해 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위기 관리가 잘 된 것 같다. 에르난데스에 몰려있던 부분을 아길라르 쪽으로 바꿨다. 김도혁 등이 사이드로 나오면서 득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조 감독의 걱정은 남아있다. 경기 중 이명주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조 감독은 "이명주는 선수 접촉은 없었던 것 같은데 무릎쪽이 안 좋다고 한다. 검진을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인천은 13일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