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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대한 승점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아쉽다."
경기 뒤 설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는 어려운 길을 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수비에 치중하다보니 우리가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었다. 우리가 세밀하게 하면 찬스를 만들 것으로 봤다. 볼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봤다. 시간이 없어서 (볼을 집어서 건네)줬다. 패하게 됐다. 우리는 최대한 승점을 가지고 와서 마지막까지 가는 게 중요한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 10일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한다. 설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쉽지 않다. 강 팀, 약 팀이 따로 없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누가 더 집중력을 갖고 가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아쉽기다. 선수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를 했다. 열심히 하면 우리에게 승강 플레이오프에 갈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