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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이번 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팀에 복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가 요구한 하나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 한해서다.
호날두의 합류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영국 디애슬레틱은 '텐하흐 감독이 지난 5일간 호날두가 느낀 것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어보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팀 복귀를 허용할 생각이지만 그 전에 호날두가 '선발 명단의 유연성을 받아들이고,지난주 행동에 대한 반성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깔았다.
호날두가 팀내에서 줄어든 입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또다시 팀을 무단 이탈할 경우 텐하흐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는 것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와 1대1로 아쉽게 비긴 후 텐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필요하지 않았냐는 말에 "그렇다. 호날두는 언제나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고, 우리에게 소중한 선수다.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한다는 건 확실하다"면서 "이런 경기를 보면 호날두가 끝내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분명하다"고 답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