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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허리 보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민은 역시 미드필드다. 예년 같은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조던 헨더슨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노쇠화를 보이며,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나비 케이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지 오래다.
25일(한국시각) EPPN은 '리버풀이 데 용 영입을 위해 데 용측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대로 데 용은 지난 여름 맨유와 강력히 연결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애제자였던 데 용의 영입을 원했고, 맨유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다. 이적료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데 용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데 용은 잔류했지만, 바르셀로나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 틈을 타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맨유행은 거절했지만, 리버풀이 제안할 경우 데 용측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리버풀 뿐만 아니라 첼시도 데 용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