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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맨유에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이다.
맨유와의 시간은 끝이다. 맨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은 최근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한 적절한 대응 조치에 착수했다.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추가적인 설명은 삼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호날두는 맨유와 떨어져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조별리그는 다음달 3일 마친다.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달 6~7일까지 맨유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 이후 8강 또는 4강까지 진출할 경우 복귀 일정은 더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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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입었던 호날두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수천만원에 팔렸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호날두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입었던 희색 원정 유니폼은 익명의 중국 입찰자가 3만9000파운드(약 6200만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적 전문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맨유는 포르투갈의 월드컵이 끝나더라도 구단으로 복귀하지 말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네빌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돌아올 길을 원했다면 이 인터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맨유가 취할 조치가 궁금하다.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는 선례가 돼야 한다. 훗날 어떤 선수라도 (호날두처럼) 구단을 비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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