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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체 누가 베일을 위한 대본을 썼나(WHO write the scripts for Gareth Bale?)'
베일은 이날 열린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웨일스의 캡틴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웨일스는 1958년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베일은 유럽 지역예선 때도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활약으로 기적 같은 월드컵 본선행을 일궈낸 바 있다. 이런 활약을 본선 무대에서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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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도 베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웨일스 마법사들의 밤이 되지 않을 것 같았던 시점에 베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직접 골을 넣었다. 영웅이 재림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해외 축구전문 평가매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베일에게 양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