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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25·브라이턴)가 논란의 골 장면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다.
이 골로 일본은 2승 1패를 기록, 독일을 떨어뜨리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미토마는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공은 확실히 라인을 넘지 않았다. (공을 향해 달려가면서)'제발 라인을 넘지 마라, 넘지 마라, 넘지 마라'고 속으로 말했다"고 돌아봤다.
미토마는 이어 "나에게 긴 다리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일본은 6일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 승자는 한국-브라질전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미토마는 "독일, 스페인과 같은 강호를 꺾어 대단히 기쁘다"며 "누구도 이런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믿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싸웠다. 크로아티아라는 또 다른 강호와의 맞대결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