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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의 준비 부족이 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문제는 승부차기였다. 첫 키커 미나미노가 실축한데 이어 곧바로 미토마 가오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다행히 세 번째 키커 아사노 다쿠마가 성공했으나 네 번째 키커 요시다 마야마저 실축하면서 졌다.
이 과정을 미나미노가 승부차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미나미노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0년 도쿄올림픽 8강 뉴질랜드전에 이어 승부차기 키커 순서 결정을 선수들에게 맡기는 입후보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선수들이 직접 순서를 정하게 할지는 몰랐다. 나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첫 번째 아니면 다섯 번째에 차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 5초 동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결국 내가 가장 먼저 찼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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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 생각엔 모든 것이 즉흥적인 반응인 것 같다. 우리가 졌기 때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거기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승부차기 입후보제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