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최고의 재능'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한다는 소식이다.
벨링엄은 19세 어린 나이에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일찍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구단들이 그에 대한 영입전에 착수했고,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로 1억3000만파운드를 책정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여기에 카타르 월드컵이 더욱 불을 붙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으로 나선 벨링엄은 첫 경기 이란전에서 잉글랜드의 대회 첫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벨링엄의 주가는 월드컵을 통해 더욱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벨링엄의 열렬한 팬이며, 벨링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 역시 벨링엄에 관심을 보이기는 했었으나, 리버풀과 레알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다시 관심에 불을 붙이며 영입전에 큰 변수를 발생시키게 됐다.
벨링엄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나지만, 그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거라는 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벨링엄 본인도 월드컵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