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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진공청소기' 이수빈(22)이 전북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이수빈에게 전북은 낯설지 않은 곳이다. 이미 임대로 1년 경험한 바 있다. 2년 전 최영준과 맞임대돼 전북에서 뛴 적이 있었다. 임대가 성사됐을 때는 '윈-윈'이었다. 그러나 막상 닥친 현실은 매정했다. 이수빈의 포지션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2020시즌 K리그1 MVP 손준호(현 산둥 타이산) 뿐만 아니라 김보경 이승기, 쿠니모토 등이 있었다. 데뷔 시즌 활약한 명함을 내밀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이수빈은 임대기간 K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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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까지 영입한 전북은 '미드필더 부자'가 됐다. 기존 김진규가 군입대하지만, 백승호 맹성웅 류재문에다 수원FC에 바이아웃 5억원을 지불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김건웅을 영입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수빈까지 스쿼드에 추가하면서 탄탄한 허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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