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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호날두 이적? 과거는 관심없다. 미래 얘기하자"

최종수정 2023-01-02 06:16

에릭 텐 하흐 감독.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거 말고 미래를 얘기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렇게 말했다.

평범한 멘트일 수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의 이적 질문에 대한 응답이라는 얘기는 달라진다.

영국 '90min'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의 사우드 클럽 알 나스르의 이적에 관해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과거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올 시즌 전부터 해외 투어를 거부했다. 가족 여행이 이유였다. 비 시즌 게임 도중 그라운드를 떠났고, 시즌 도중에도 그랬다.

미래의 플랜에 호날두를 넣었던 텐 하흐 감독은 결국 호날두를 팀 훈련에서 제외시켰고,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시켰다.

결국, 호날두는 공개적 불만을 표시했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직전 맨유와 결별했다. 최근 사우디 명문클럽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이적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코디 각포 영입에 초점을 맞췄지만, 리버풀이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최근 AT 마드리드 에이스 주앙 펠릭스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앙 펠릭스는 '제 2의 호날두'로 불렸던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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