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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옛 주소로 연락이 가는 바람에…'
그런데 이틀 뒤 시내에서 자신의 10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G웨건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시내 호텔 앞에 주차를 하고 운전석에서 고든이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운전 정지처분을 어기고 운전한 것은 엄연히 범법행위다. 때문에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게 뉴캐슬에 입단한 지 불과 4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고든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에버튼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그리고 다음 날 운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틀 뒤 이를 어긴 채 운전하다 적발됐다.
그런데 고든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가 어처구니 없게도 '주소 오류'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고든이 운전 정지 처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처분 내용 안내 서류가 고든의 옛 주소로 발송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든은 불법 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여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해 훈련장을 다니며 법적 소명 절차를 받고 있다. 고의성이 없다는 게 입증되면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