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日센터백의 엄청난 실수" 아스널 패배→英레전드 폭풍비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2-16 07:25


"日센터백의 엄청난 실수" 아스널 패배→英레전드 폭풍비난
S<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엄청난 실수다."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위전 아스널-맨시티전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아스널 수비수 다케히로 도미야스의 실수를 맹비난했다.

전반 23분 도미야스의 패스미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베테랑 미드필더 더브라위너가 공을 탈취한 직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日센터백의 엄청난 실수" 아스널 패배→英레전드 폭풍비난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센터백의 엄청난 실수" 아스널 패배→英레전드 폭풍비난
<저작권자(c) AF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장면 직후 앨런 시어러는 "(더브라위너는)얼마나 쿨한가. 믿을 수 없는 피니시다. 위험한 냄새를 맡았어야 한다. 도미야스는 도박을 했고,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도미야스의 엄청난 실수다. 더브라위너를 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만약 못봤다면 봤어야만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저 마무리는 정말정말 어려운 피니시였다"라고 평했다.

"왼발, 그는 자신의 위치와 골키퍼의 위치,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얼마나 대단한 마무리인가. 그저 월드클래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추락하지 않길 바라는 선수가 하나 있다면 그게 바로 케빈 더브라위너"라며 극찬에 극찬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더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후 사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잭 그릴리시, 홀란드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안방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끈질기게 지켜온 선두 자리를 내준 뼈아픈 패배였다. 디펜딩챔프 맨시티와 승점 51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10골 이상 뒤지며 2위로 떨어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