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내! 가나고."
후반 47분 티모시 펨벨레의 크로스를 가볍게 컨트롤한 후 골망 구석으로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축포, 리그 18호골(득점 1위)과 함께 음바페는 PSG에서 247경기 201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2017년 1억5920만 파운드(약 2500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로 AS모나코에서 PSG 유니폼을 갈아입은 음바페는 PSG 298경기에서 200골을 기록한 '우루과이 스타' 에딘손 카바니의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었다.
|
한편 대기록 직후 음바페는 프랑스 카날플뤼스를 통해 "마지막 5분 동안 나는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내가 승리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고, 무리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경기했다. 마지막 순간 골이 터졌다.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며 기록 달성 순간의 환희를 전했다. "이것은 개인적인 성취이지만 나는 이곳에 팀의 성취를 위해 왔다. 내 동료, 감독님, 코치님, 구단 경영진과 내게 모든 것을 다 주시는 서포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