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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주 침착했고, 히샬리송은 오른쪽 측면에서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히샬리송이 자신을 벤치에 앉히는 콘테 감독의 전술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고, 콘테 감독이 '나(I)를 주어로 계속 이야기하는 건 이기적인 선수'라고 비판한 후 첫 경기였던 노팅엄전에서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시너지는 위력을 드러냈다. 좌우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함께 질주하며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었다. 전반 히샬리송의 리그 첫 골이 VAR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지워지는 불운이 있었지만 후반 히샬리송의 헌신적인 크로스가 손흥민의 리그 6호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두 번째 크로스를 무릎으로 영민하게 컨트롤한 후 상대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는 기술적인 슈팅으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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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