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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 시즌 '3강 후보'로 꼽힌 제주 유나이티드의 초반 레이스가 주춤하다. 개막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 수원FC(0대0 무)-대구FC(1대1 무)-인천 유나이티드(0대1 패)를 상대로 승점 2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경기 중 진성욱도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진성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하지만 불과 24분 뒤 김주공과 교체돼 물러났다. 남 감독은 "진성욱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는 부상악령 속 주춤하고 있다. 남 감독은 "또 부상자가 나왔다. 이제 세 경기 했는데 여러 선수를 잃었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위기가 온다. 개막 세 경기에서 부상이란 큰 위기가 왔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 극복하는 것보다 지금은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잘 추슬러야 할 것 같다. 이 위기를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