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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클란 라이스 영입전 선두로 나선 아스널.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캡틴 라이스 영입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17년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웨스트햄의 간판스타로 성장하며 229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계약이 18개월도 남지 않았다. 때문에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이스는 일찍부터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희망했는데, 웨스트햄이 그동안은 라이스의 이적을 막아왔지만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명문 클럽들이 라이스를 주시하는 가운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라이스가 올 여름 웨스트햄을 떠나는 건 확실하며, 가장 가능성 높은 행선지는 아스널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스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기대하는데, 웨스트햄의 구단 운영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승점 24점으로 17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7위를 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아스널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무산됐다. 대신 베테랑 조르지뉴를 데려왔다. 아스널은 여전히 카이세도를 원하지만, 라이스와 함께 영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다. 카이세도 대신 라이스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