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수도' 수원 삼성과 '축구 특별시' 대전하나시티즌이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 홈에서 양 팀이 격돌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과거 수원이 '레알 수원', 대전이 배고픈 시도민구단으로 갭이 제법 있었지만,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은 대단했다. '축구 수도 더비'라는 명칭까지 있었다.
양 팀은 최정예로 맞선다. 수원은 4-2-3-1 카드를 내세웠다. 바사니가 제외되고 전진우가 포함됐다. 박희준 원톱에 2선에는 전진우 김보경 김주찬이 선다. 더블볼란치에는 이종성 고승범이 자리한다. 포백은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이룬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대전은 3-5-2 카드를 꺼냈다. 레안드로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레안드로가 티아고와 최전방에서 짝을 이룬다. 허리진에는 서영재 임덕근 이진현 전병관 오재석이 선다. 스리백은 안톤, 조유민 김민덕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