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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으로선 사우스햄턴 원정에서 놓친 승점 2점이 무척 아쉬울 것이다. 3-1로 크게 리드하다 결국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로 2골을 얻어맞고 3-3 동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를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리그 3위로 A매치 휴식기를 맞을 수 있었는데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올해에만 벌써 두번째다. 지난 1월 맨시티 원정에서 2-0으로 앞서다가 2대4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번 사우스햄턴 원정에서도 3-1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말았다.
3위로 도약하지 못한 토트넘은 오히려 아래 뉴캐슬(5위)의 추격을 당하게 됐다. 토트넘 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유(승점 50)와의 승점차는 1점이고, 두 경기를 덜한 뉴캐슬(승점 47)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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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등을 모두 끝냈다. 이번 시즌에도 사실상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규리그에선 에버턴-브라이턴-본머스-뉴캐슬-맨유-리버풀-크리스탈팰리스-애스턴빌라-브렌트포드 순으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