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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은 김민재의 영입에 '손흥민 찬스'를 원하고 있다.
두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까지 올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합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의 주가는 절정이다. 영국 더 타임스와 데일리 메일, 풋볼 365 등은 일제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이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 걸려 있는 4200만 파운드(약 687억원)의 방출조항을 기꺼이 지불하길 원한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확률이 높다'고 했다.
맨유는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있지만, 계륵 센터백 매과이어를 처분하기를 원한다. 센터백을 보강하기 위해 김민재를 1순위로 놓고 있다. 단, 맨유는 해리 케인 혹은 빅토르 오시멘 등 최전방 공격수와 주드 벨링엄 등 미드필더를 동시에 보강하려 한다. 즉, 센터백 보강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노쇠화로 인해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고, 토트넘 역시 스리백은 세계적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때문에 현지 매체에서는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맨유보다는 리버풀과 토트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