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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27)가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더욱 올라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뉴스와 이적 루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리버풀 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세계 최상급 센터백 김민재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찬스가 생겼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와의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연봉 250만 유로에 시즌 보너스 50만 유로를 더하는 조건'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36억원)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유럽 명문클럽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망이 대표적이다.
김민재를 원하는 클럽들은 4200만 유로가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나폴리도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재계약을 통해 김민재 잔류를 시도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치솟는 김민재의 인기에 비해 조건이 너무 초라하다.
더 리버풀 오프사이드는 '나폴리는 구단 내의 연봉 원칙이 있다. 때문에 파격적 조건을 내걸 수 없다.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원하고 있다. 연장 계약 조건으로 2027년까지 계약에, 연봉 250만 유로, 50만 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다. 김민재의 가치를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금액이다. 양 측이 원만하게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다른 곳에서 뛸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했다.
이미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리버풀, 맨유, PSG 모두 김민재 연봉을 두 배 이상(500만 유로)으로 고려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서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