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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FC가 16일 오후 1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를 구단의 오랜 가족 팬인 홍시영 양을 위해 준비한다.
더불어 경기 전 전광판에는 홍시영 양이 응원했던 성남 출신의 타 구단 선수들이 응원 메세지를 보내와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상영한다.
성남 선수단은 당일 경기장 입장 시 홍시영 양을 향한 응원 메세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다. 더불어 90분 경기 내내 홍시영 양의 쾌유를 기원하는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선수단이 착용한 티셔츠는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의 사인을 담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별도 판매되고 동일한 디자인의 티셔츠 100장을 현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홍시영 양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특별히 K리그와 성남 팬툰 작가 '유월'이 서문 까치 라운지 앞 부스에서 스티커 8종을 판매하고 이 역시 수익금 전액을 홍시영 양에게 전달한다.
성남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소식을 듣고 구단과 팬 모두가 하나 되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홍)시영 양이 지금까지 성남FC를 응원해준 만큼 이제 우리가 (홍)시영 양을 응원하고 도와야 할 때라 생각한다. 선수단도 (홍)시영 양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는 일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많은 분이 경기장에 방문해 (홍)시영 양을 응원하고 함께 뛰어주시면 좋겠다. (홍)시영 양이 다시 밝은 모습으로 축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구단과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