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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동료 폭행사건의 피해자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르로이 사네의 얼굴에는 폭행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았다.
사네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0대3 완패로 마치고 라커룸에서 팀 동료 사디오 마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틀 뒤인 1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 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사네의 입술은 한눈에 봐도 심하게 부풀어오르고 멍이 든 상태였다. 마네가 주먹으로 때린 부위가 입술이란 보도는 사실이었다.
마네의 폭행사건은 1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마네가 올시즌 뮌헨으로 이적해 리버풀 시절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네가 이번여름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현지에선 내다보고 있다. 마네는 올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 6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대1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