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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의 헛수고 가능성.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명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콤파니 감독은 지도자가 돼서도 잘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 번리의 챔피언십 우승이 눈앞이다.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37세 어린 나이지만,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토트넘 구단 뿐 아니라 팬들도 콤파니 감독 부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별 뜻이 없다.
콤파니 감독은 이달 초 인터뷰에서 빅클럽 감독직에 대해 "내 생각에 전혀 없는 시나리오"라고 말하며 "내 미래에 대한 대답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번리에서 일하는 첫날부터 이런 질문이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번리는 인프라도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들도 많다. 일하기 좋은 곳"이라며 번리에서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 부임 후 모든 대회 49경기를 치르며 31승14무4패의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번리에 오기 전 안더레흐트 감독으로 경험을 쌓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