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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은 조심스러웠다. 연이은 부상 이후 복귀였기에 전체적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
경기가 끝난 후 황희찬을 만났다. 몸상태가 궁금했다. 2월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한 달 정도 재활했다. 복귀한뉴캐슬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러나 다시 종아리를 다쳤다. 2경기를 결장했다. 첼시전에서 복귀했다.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골까지 넣었다. 이번 레스터시티전이 복귀 후 세번째 경기였다.
그는 "햄스트링이 다 낫고 한 달만에 복귀했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쳤다"면서 "아직은 심적으로 조금 불안한 감은 있다. 그러나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 결정에 따르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결과가 아쉽네요.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결과를 못 갖고 온 게 너무 좀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바로 며칠 뒤에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또 잘 추스리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최근 부상이 있었어요. 현재 몸상태는 어떤가요.
▶일단 햄스트링을 다 낫고 한 달 만에 복귀를 했는데 바로 또 그 경기에서 종아리였어요. 햄스트링이 아니라 종아리였는데 그러고 나서 어쨌든 복귀를 다시 해서 몸을 올리고 있는데 계속 느낌이 있더라고요. 한두 번 그런 게 아니라 좀 그랬던 거였기 때문에 관리를 계속해서 받고 있어요. 아직은 심적으로도 조금 불안한 감도 있지만 어쨌든 점점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제 복귀하고 나서 세 경기인데 계속 몸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요.
-사흘 후에 다음 경기를 치릅니다
▶다음 경기에 맞춰서 저도 계속해서 일단은 감독님 결정에 따를 겁니다. 제가 쉬고 돌아온 거기 때문에 최대한 팀에 좀 도움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