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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처참한 수비 붕괴를 경험한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착수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던 풀럼의 핵심선수 주앙 팔리냐(27)가 타깃이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현재 주급이 5만 파운드(약 8300만원)에 불과하다.
수비 포메이션을 생소한 포백으로 가동한 게 결정적인 요인이지만, 전반적으로 미드필더진과 수비수 간에 호흡이 맞지 않았다. 중원에서 수비수들을 보호하고,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데, 팔리냐가 최적의 인물이다.
무엇보다 현재 팔리냐가 풀럼에서 받는 주급이 5만 파운드에 불과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토트넘이 파격적인 주급 인상안을 제시할 경우 팔리냐 영입에서 선두에 나설 수도 있다. 과연 토트넘이 다른 세 구단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팔리냐를 쟁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