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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팀이 이겼다."
이 패배로 인해 선두 아스널(승점 75점)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맨시티(승점 73점)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최근 4경기에서 3무1패, 승점 3점에 그치며 우승에 방점을 찍어야할 뒷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19년 만의 우승가도에 암운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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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겁을 먹었다곤 생각지 않지만 우리가 경기를 시작한 방식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를 곤경이 빠뜨렸고 그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장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스탯은 우리가 6~7위로 시즌을 마칠 거라고 예상했는데 우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그리고 아직 5경기가 더 남아 있다"면서 우승 희망을 놓지 않았다.
"나는 이 나라에 온 지 22년이 지났는데 상황이 많이 변했다. 그들도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도 역시 뛰어난 팀"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리그 우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모른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먼저 선수들을 다시 일으켜세워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 너무 고생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을 다 잘해서 우승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스널의 남은 5경기는 첼시(5월3일), 뉴캐슬(8일), 브라이턴(15일), 노팅엄((21일), 울버햄턴전(29일)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