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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계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헤이든 닷지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핫스퍼 지휘봉을 잡았다간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닷지는 '나겔스만이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올해 완전히 끔찍했다. 에릭 다이어나 다빈손 산체스는 죽은 나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괜찮은 수준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밖에 없다. 현재 토트넘이 보유한 선수들 중 누구를 유지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스쿼드가 전반적으로 형편 없는 레벨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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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는 '다른 사람이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야 성공한다. 예를 들어 브라이튼이나 브렌트포드를 보면 그들 사이에 동료애가 있다. 그들이 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토트넘과 비교했다. 토트넘은 동기 부여 또는 동료애가 부족하다는 소리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그만두기 전에 했던 말과 일치한다.
그는 토트넘 감독이 누가 되는 1순위 과제는 해리 케인 설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케인을 1억파운드에 팔고 선수단을 재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