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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3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가 파티 준비를 마쳤다.
살레르니타나전은 나폴리의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다. 31경기를 치른 나폴리는 승점 7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치오(승점 61)과의 승점차는 17점에 달한다. 만약 32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만나는 라치오가 지거나 패하고,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를 잡는다면, 조기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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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레전드 마라도나가 뛰던 1989~1990시즌 이후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경기 시간을 바꿀 정도로, 목이 말라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 팬들은 지난 유벤투스전 원정 후 공항에서부터 선수들을 환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아우렐리오 디 라우렌티스 회장도 "과거에는 운에 맡겼는데,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도시 전체가 원하는 우승이다. 안전하게 축하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