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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강인(22)이 수비수 사이로 예리하게 찔러준 공을 전방으로 침투한 손흥민(31)이 감각적인 슛으로 골문 안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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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소속의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의 '핫 매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뛰어난 볼 콘트롤과 탈압박,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주가를 높였기 때문이다. 지난 28일에 발표된 '라리가 30라운드 이 주의 골'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24일 헤타페 전에서 종료 직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60m를 드리블 해 터트린 골이 '이 주의 골'로 선정됐다.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이 속출하고 있다. 이강인도 이 기회에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해 가치를 키우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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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우선적으로 감독 선임부터 마무리지어야 한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이 최후 통첩을 날린 상황이다. 선수 영입은 사령탑의 성향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의 토트넘행은 좀 더 두고볼 일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