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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 전설이자 방송인인 개리 네빌이 손흥민의 퍼스트터치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다. 그리고 후반 들어 손흥민이 폭발했다. 후반 32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로빙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리버풀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든 것이 컸다. 리그 10호골이었다. 7시즌 연속 리그 10골 돌파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히샬리송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시즌 5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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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경기 초반 토트넘이 15분만에 3골을 내줬을 때 토트넘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그는 '토트넘은 지금이라도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환불해주기 위해 자동이체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에서 1대6으로 대패한 후 원정응원을 온 팬들에게 티켓 가격을 환불해준 것을 꼬집은 것이다.
다만 손흥민의 1골-1도움은 결국 빛이 바랬다. 팀의 패배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6일 홈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