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과 접촉한 레알.
안그래도 정신 없는데 케인 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 케인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올 여름 케인을 매각하지 못하면 그가 다음 시즌 종료 후 FA로 떠날 수 있다. 문제는 케인이 챔피언스리그도 뛰지 못하는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인 매우 낮다는 것이다.
문제가 복잡한 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프리미어리그 내 클럽으로는 팔고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케인은 리그 역대 최다골 경신과 우승을 노리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을 원한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그리고 또 하나 변수는 돈이다. 올 여름 레알이 천문학적인 돈은 쓰지 못한다고 한다. 만약 레알이 1순위 타깃인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는 데 1억파운드를 넘게 쓰면, 레알이 케인을 데려갈 확률은 사실상 떨어진다.
그런데 에당 아자르 카드가 거런되고 있다. 레알이 아자르를 이용해 케인을 영입하는 데 투자 금액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자르는 레알에 오기 전 첼시에서 7년간 런던 생활을 했었다. 그 때가 축구 인생 전성기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