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52초 영상으로 불안감 잠재우고 기대감 키웠다…"이미 사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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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으로 호주 대표팀, 요코하마F.마리노스, 셀틱을 거쳐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디어 이 위대한 축구 클럽의 감독으로 (일을)시작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우리의 임무가 정말 기대된다. 이제 우리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축구를 하고, 이 환상적인 축구 클럽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 더 중요한 것은 흥미진진한 팀이 되었으면 한다. 나는 프리시즌 내내 나 자신,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모든 것을 소홀히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앞으로의 시즌에 대해 저만큼 여러분도 흥분할 것"이라며 첫 홈 경기가 빨리 찾아오길 고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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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2~2023시즌 셀틱에서 공격 색채가 강한 전술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도자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뒤 남은 시즌을 대행 체제로 마무리했던 토트넘은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의 선임이 여의치 않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쪽으로 선회했다. 토트넘은 셀틱측에 500만파운드(약 81억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