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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극전사 '역대급' 이적 시장이 펼쳐질까. A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유럽 이적설로 들썩인다.
전 세계가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명문'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기류가 바뀌었다. 지난 15일 김민재가 군사훈련을 시작한 직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 가능성이 나왔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통화까지 했다. 결국 김민재의 새 시즌 종착지는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이 작동되는 D-데이, 7월1일에 결정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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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시작으로 애스턴 빌라, 맨유, 뉴캐슬, 번리, 울버햄턴, 브라이턴(이상 잉글랜드), AC밀란, 나폴리(이탈리아)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관심을 보냈다. 다만, 당시에는 레알 마요르카의 반대로 잔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금액 문제로 난항을 겪다 결국 포기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지난 12일의 얘기였다.
반전이 펼쳐졌다. 지난 13일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내놓은 놀라운 영입 소식이 있다.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14일 'PSG가 이강인과 장기 계약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 등을 이미 완료 했다. PSG는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 방식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강인은 일단 A대표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6일 페루전 직후 "잘 모르겠다. 미래에 결정되지 않을까. 할 수 있는 말은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나는 레알 마요르카 선수다. 이적을 하게 된다면 대표팀 끝나고 이적하든지 잔류를 하든지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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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킬러' 김용학(20)은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로의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김용학은 지난해 1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포르티모넨세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주로 23세 이하(U-23) 팀에서 활약했지만, 2022~2023시즌 1군 계약을 맺고 타사 다 리가(포르투갈 리그컵) 3경기를 소화했다. 1군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2군 경기는 물론, 1군 훈련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복이 크지 않다는 점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은 미래 자원인 김용학의 경험을 더하기 위해 1군 훈련에 참가 시키기도 했다. 포르티모넨세는 U-20 월드컵 직후 김용학 완전 영입에 필요한 모든 서류 작업을 마무리했다. 김용학은 포르티모넨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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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