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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시대가 시작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골가뭄을 털어내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이어 세네갈 출신의 니콜라스 잭슨을 영입했다.
은쿤쿠는 이미 예고된 영입이었다. 잭슨은 또 다르다. 포체티노 감독은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를 품에 안았다. 2001년생인 잭슨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스페인)에서 라리가 2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잭슨이 '제2의 해리 케인'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이 빚은 작품이다.
케인은 팀 셔우드 감독 시절 프로에 데뷔했지만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꽃을 피웠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 242경기에서 무려 169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월클'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케인의 가장 큰 강점은 공중볼 장악 능력이었다. '풋볼런던'은 2일 '케인은 포체티노 시절 공중볼 싸움에서 거의 절반을 이겼다'고 설명했다. 반면 케인과 신장(1m88)이 같은 잭슨의 성공률은 28.8%에 불과하다.
잭슨은 아직 '완성형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다만 케인보다는 스피드와 오프더볼 움직임은 뛰어나다.
잭슨의 성공 열쇠는 포체티노 감독이 쥐고 있다. '케인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포체티노 감독은 또 다른 날개를 달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