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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전 경기 벤치 구경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음바페.
이번에는 PSG가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연장 계약을 다시 체결하지 않으면 그를 팔겠다는 것이다. 2억유로의 가격표를 붙였다. 음바페가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FA 신분이 되면 음바페를 데려가겠다는 입장. 음바페도 남은 한 시즌 연봉 받을 것 받고, 자유의 몸으로 레알에 가면 끝이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 내년 여름 촉발시킬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PSG가 분노했다. PSG는 음바페가 내년 공짜로 떠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현지 매체 'RMC스포르트'의 저널리스트 다니엘 리올로는 PSG가 음바페의 '광폭 행보'를 저지하기 위해 다음 시즌 내내 그를 벤치에 앉힐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럼 음바페가 연장 계약을 하든, 다른 팀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든 할 거라 예상한 듯 보인다.
음바페는 지난해 10월, 연장 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에 PSG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동료이자 슈퍼스타인 네이마르와의 관계도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역시 음바페는 "PSG는 분열된 팀"이라는 충격적 발언을 했는데, 무려 6명의 동료가 수뇌부를 찾아가 음바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PSG는 최근 이강인 영입을 확정지으며 한국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