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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빠르게 시즌 마수걸이골을 쏜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진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라이프치히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황희찬은 2021~2022시즌 지금의 울버햄턴으로 임대를 떠난 뒤 지난해 1월 완전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지난 20일 브라이턴전 득점을 토팜해 지금까지 울버햄턴에서 리그 59경기에 출전 9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늑대군단의 일원이 된 뒤 분데스리가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가 황희찬을 원한다는 독일발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황희찬이 더 많은 출전 시간과 분데스리가 복귀를 원한다면, 여기에 볼프스부르크가 울버햄턴이 만족할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남은 이적시장 기간 중에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희찬이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 1996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처음으로 같은 무대를 누비게 된다. 볼프스부르크는 과거 구자철(현 제주), 홍윤상(현 포항)이 머물던 팀으로, 현재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대표팀 선후배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활약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