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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원할 것 같았던 '손케듀오'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모양이다.
다른 팬은 케인이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케인이 아직 SON(손흥민)을 (마음에)품고 있어 다행"이라고 적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부터 8년 동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인 47골(리그 기준)을 합작했다.
케인은 19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인 브레멘전에서 1골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의 넷째는 경기 다음날 태어났다.
20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맨유와 리그 2라운드에서 이타적 플레이로 팀의 2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게시글에 '좋아요'로 누르며 넷째 출산을 멀리서나마 축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