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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북한에 역전패를 당해 아시안게임을 조기에 끝마친 한국 여자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분노 폭발했다.
2010년 광저우대회,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3연속 동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이로써 2006년 도하대회 이후 17년만에 아시안게임을 메달없이 끝마쳤다.
벨 감독은 경기 기자회견에서 경기 소감을 묻는 첫 질문에 흥분한 목소리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침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북한은 프리킥을 얻고, 우리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5m 존에선 몸싸움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판정에)이견이 있다. 이런 심판이 훌륭한 심판일까. 이런 큰 대회에선 더욱 전문적인 심판을 섭외해야 한다"라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벨 감독은 "우린 85분간 매우 노력했다. 마지막 7~8분 동안 페널티킥이 나오고 부상이 나왔다. 판정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 과연 판정이 적절했나"라고 되물었다.
원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