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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과 중국이 운명적인 맞대결을 펼칠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이하 황룽경기장)을 접한 첫 느낌은 '웅장함'이었다.
경기장 주변을 둘러보다 청소 및 정비 때문인지 경기장 출입구가 열려있는 걸 확인한 기자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관중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거대호수 서호(西湖)의 기슭에 위치한 황룽경기장은 웅장했다. 경기장 양쪽에 우뚝 서있는 타워가 웅장함을 더했다. 한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16강전을 치른 진화시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은 관중수용 규모가 3만명 남짓이지만, 황룽경기장은 5만1971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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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잔디 상태는 흠잡을 곳이 없어보였다. 천연잔디와 인조섬유잔디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잔디를 깔았다. 이날 예상되는 수많은 변수 중 잔디가 없다는 건 긍정적이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업그레이드된 황룡경기장은 세계적 수준의 행사를 개최할 능력을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대표팀은 30일 저녁 항저우 중국지량대학교에서 중국전 대비 훈련을 이어간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