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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이비에르, 유벤투스 유니폼 입을까.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단호했다. 호이비에르를 자신의 구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 조합을 가동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졸지에 벤치 신세가 됐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단 5경기 빠졌던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EFL컵 1경기만 풀타임을 뛰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설이 나왔다. 풀럼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였다. 아틀레티코행 가능성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토트넘이 제시한 3000만유로 이적료를 부담스러워했다. 풀럼은 주앙 팔리냐 대체자로 생각했지만,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지 않았다.
이 매체는 호이비에르 에이전트가 자신의 고객 새 팀을 찾기 위해 열심이며, 유벤투스와의 협상 길이 열릴 조짐이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호이비에르에 호감을 보이고 있는데, 결국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에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징계가 임박해,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다. 다만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유벤투스도 임대 계약을 먼저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구미에 당기지 않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