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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 유럽 진출 200호골을 쏘았다. 토트넘은 퇴장으로 두 명이 빠진 리버풀을 2대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알리송, 고메스, 판 다이크, 디아스, 소보슬러이, 맥 알리스터, 살라, 존스, 학포, 로버트슨, 마팁이 출전했다.
전반 3분 리버풀이 포문을 열었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중앙으로 패스했다. 달려오던 디아스가 그대로 슈팅했다. 판 더 벤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맥알리스터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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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리버풀이 반격했다. 역습에서 소보슬러이가 대각선 크로스를 올렸다. 패스가 이어졌고 학포가 슈팅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다시 슈팅했다. 또 다시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22분 살라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26분 변수가 발생했다. 리버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가 비수마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다. VAR 후 주심은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존스의 퇴장이었다.
수적 우위에 선 토트넘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0분 매디슨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알리송이 잡아냈다. 33분 토트넘이 패스로 썰어들어갔다. 히샬리송이 문전 안에서 볼을 잡았다. 그대로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33분 토트넘은 위기를 넘겼다. 리버풀 살라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이를 디아스가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히샬리송이 측면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문전 앞으로 패스했다. 손흥민이 달려들어 골로 마무리했다. 유럽 진출 200골을 채웠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20골을 넣었다. 레버쿠젠 이적 후에는 29골, 토트넘에서는 150골을 넣었다. 이 날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51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 43분 이번에는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다. 2선에서 얼리 크로스가 들어왔다. 헤더 패스를 거쳐 문전 앞에서 학포가 볼을 잡았다. 학포는 그대로 터닝슛을 때렸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1-1로 비긴 채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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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분 매디슨이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알리송 골키퍼가 쳐냈다. 6분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안에서 가슴으로 잡고 그대로 발리슛을 때렸다. 알리송이 막아냈다.
13분에는 사르가 2선에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알리송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그 이전 상황에서 패스를 준 클루세프스키가 오프사이드 포지션이었다.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4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체력적으로 지친 손흥민을 대신해 솔로몬이 들어갔다. 이어진 상황에서 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4분 조타가 우도기를 향해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미 후반 초반 경고가 하나 있던 조타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리버풀의 두번째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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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38분 우도기와 사르를 빼고 데이비스와 스킵을 투입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됐다. 그러나 골이 안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5분 매디슨과 비수마를 빼고 벨리스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추가시간 6분이 흘렀다.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토트넘의 골이 나왔다. 마팁의 자책골이었다. 측면에서 포로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마팁이 걷어내려고 했다가 그대로 자기편 골문 안으로 볼을 집어넣었다.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2대1로 승리했다.